
2010년 개봉한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범죄 드라마로, 경찰, 검찰, 정치권이 얽힌 부패한 권력 구조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음모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범죄와 정치, 그리고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시스템을 신랄하게 풍자하며 현실감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줄거리영화는 연쇄 아동 성폭행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언론과 여론은 경찰과 검찰을 강하게 압박한다. 이에 경찰청은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경찰 내부에서는 성과를 내기 위해 조작된 수사라도 감행해야 한..

2016년 개봉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심리 스릴러이자 로맨스 영화로,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다. 박찬욱 감독은 원작의 배경을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옮겨 새로운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 뛰어난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독창적인 서사와 강렬한 미장센, 파격적인 연출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줄거리영화는 일본 귀족 후계자인 히데코(김민희 분)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의 계획에 가담한 하녀 숙희(김태리 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숙희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 살아가던 ..